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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편 주식 돈 되는 정보수집 따라하기

호구노노 2022. 2. 6. 21:52

투자의 첫걸음은 기업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전체 시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의 가치를 알아야 싼값인지 비싼 값인지를 알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보의 종류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 필요한 정보를 어떤 방법으로 얻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보에도 옥석이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투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기업의 가치를 알아내기 위해 여러 차례 대상 기업을 방문한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현실 여건상 직접 기업을 방문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이 발로 뛰어 만들어놓은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정보를 알아야 투자를 하지라고 말할 때의 정보는 크게 나누어 기업공시, 기업에 관한 분석자료, 매스컴에서 보도하는 자료, 증시에 떠도는 루머성 재료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공정공시제도란?

개인투자자의 경우 진실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얻었다 하더라도 그 재료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어렵다. 또한 재료가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를 알아내기도 힘들다. 개인투자자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손쉬운 방법은 여러 재료 중에서 내재가치 저평가와 기업실적 호전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두 개의 재료가 주가에 가장 많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정공시제도는 개인투자자들도 기관투자가와 대등한 위치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공정공시제도란 기업이 애널리스트나 기관투자가에게 기업의 중요 정보를 제공한 경우 그 내용을 일반투자자에게도 즉시 공시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진실한 정보는 공시에 숨어 있다.

공시란 상장기업들이 경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이나 변동사항을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증권가에 떠도는 루머는 신뢰성이 없는 반면 공시는 거래소를 통해 기업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인 만큼 신뢰성이 높다. 물론 기업이 공시를 할 때 기업 PR에 도움이 되는 호재성 재료는 적극적으로 공시하는 반면 악재성 재료는 소극적으로 공시하는 경향도 있다. 그럼에도 불확실하고 근거 없는 루머를 좇아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기업공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기업에 관한 재료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의 강도는 대체로 대형회사보다 중소형회사가 크다. 중소형주의 경우 재료에 따라 기업의 사활이 좌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재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재료가 1회성 재료냐 아니면 두고두고 오랫동안 기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재료냐를 구분하는 것이다. 공시사항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본글은 윤재수 저자님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의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임을 밝힙니다. 15년간 주식 분야 베스트셀러로 특히 왕초보 주린이분들에게 주식투자 입문서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