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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호구노노 2021. 12. 8. 09:59

필자는 개인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언젠간 코스피 1만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본다. 물론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증시의 주식 사이클은 경기 사이클과 맥을 같이하면서 3000포인트를 오르내리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코스피 1만 포인트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언젠가 맞이하게 될 코스피 1만 시대를 대비해야하지 않을까?

 

먼저 코스피란 무엇일까?

코스피란 국내 종합주가지수라고도 한다. 즉 유가증권시장본부(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식 가격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수치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은 대부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있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라고 하면 코스피를 지칭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계산방식은 1980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하여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놓고 이를 기준으로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이 얼마인가를 계산하여 산출한다. 예를 들어 2021년 12월 현재 코스피지수가 3000이면 41년간 지수가 30배 오른 셈이다.

 

 

그렇다면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금리는 주가와 반대로 움직인다. 즉 저금리일 때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고금리일 때는 주가가 약세를 보인다. 보통 정부는 경제가 침체국면이면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리고 경기가 과열조짐을 보이면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린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금리가 떨어지면 금융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좋아지고 재무구조도 개선된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고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반면에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투자도 줄어들고 수익도 감소하여 주가하락의 원인이 된다. 일반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예금금리가 낮은 경우 은행이자로 만족할 수 없는 자금들이 다소간의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찾아 증권시장으로 옮겨가게 된다. 그 결과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대거 이동해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돈의 힘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이른바 금융장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금리가 고금리 수준인가 저금리 수준인가는 증권시장의 강약을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볼 수 있다.

 

통화량과 주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통화량이 증가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통화량이 감소하면 주가가 내려간다. 그 이유는 통화량이 증가하면 금리가 내려가기 때문에 낮은 금리를 활용해 기업이 투자를 늘리게 되고 그로 인해 기업의 성장성이 높아져서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이다. 또한 늘어난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어도 주가는 올라가게 된다.

 

본글은 윤재수 저자님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의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임을 밝힙니다. 15년간 주식 분야 베스트셀러로 특히 왕초보 주린이분들에게 주식투자 입문서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