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여자가 갑자기 5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한다면? 필자의 지인이야기다. 필자의 지인은 상가 2층에서 체대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1층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자가 갑자기 찾아와 500만원만 빌려달라고 사정했다고 한다. 1층 미용실 여자와는 인사정도만 주고받았던 상황이라 지인은 고민에 빠졌다. 여자는 무릎 꿇고 울고 빌고 애원하며 자신이 전 남편과 분쟁중이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일이 잘 해결되면 바로 갚겠다고 약속했다. 여자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진 지인은 혹시 몰라 여자의 신분증을 사진으로 찍어놓고 500만원을 계좌이체 해주었다. 과연 그 뒤에 어떻게 되었을까? 결과는 역시나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필자의 지인은 돈을 돌려받지 못했고 결국 필자에게 상담을 받게 되었다. 필자는 그래도 지..